[영등포,여의도 이자카야 맛집] 사육장 (사시미,고등어봉초밥, 치킨난반)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등포, 여의도에서 아주 만족했었던 이자카야 맛집에 대해서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뷰하기에 앞서 제가 '영등포 사육장' 이자카야에 다녀왔을 때 굉장히 단골이 많으신듯한 분위기와 집근처라면 포장해서 집에서 한번씩 먹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든 곳이었습니다. (광고아님)
영등포는 아직 엄청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제가 갔던 음식점들 중에서 여태까지는 단연코 최고였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영등포에 방문하게 된다면 들릴 맛집이라 생각해서 긴말않고 리뷰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육장 (이자카야)
위치🚶♀️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54길 10 상가 13동 104-1호
전화번호📞 0507-1307-3540
영업시간🕑 화 ~ 토 18:00 ~ 24 :00 / 일,월 정기휴무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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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으면서 술을 많이 마셔서 나와서 찍어서 그런가.. 수평이 안맞네요ㅋㅋ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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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메뉴 주문시 추가메뉴를 주문이 가능하시며 저희는 모듬사시미, 고등어봉초밥, 치킨 난반을 시켰습니다!
주류 또한 굉장히 다양하며 먹어보지 못한 전통 주류들도 한번 씩 체험해보는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주류문화가 발전하여 항상 소주,병맥주만 먹는것이 아닌 다양한 주류를 접하는 식문화가 한국에 자리잡혔으면 하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이용 시간은 2시간 이며 주류 주문은 필수 입니다! ※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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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안주'는 따로 찍지 못했는데 감자 샐러드와 깨오이 입니다다!
모듬 사시미는 상황에 따라서 종류가 달라지며 저희는 겨울 철인 방어와 광어, 한치, 고등어,밀치, 대포한치,광어 지느러미, 굴 등등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숙성이 된듯한 맛이며 요즘 시대에 이런 가격에 이런 퀄리티를 맛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집이었습니다.. (1년전에는 33,000원.. 😮)
고유 하나하나의 맛을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정말 잘하는 집이다.' 하나로 요약하고 싶은 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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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어서 처음 맥주와 하이볼로 곁들이기 시작했는데 사시미 몇점 퍼먹으니 다먹고 고등어 봉초밥이 나올때 바로 과실주인 '니모메' 를 시켰습니다😀 (이날 따라 증류가 아닌 과실주가 갑자기 땡겼습니다.. 👍)
'니모메' 는 가볍게 넘기기 좋으며 끝에 달달한 맛과 향이 은근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금은 향이 셀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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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고등어 봉초밥 정말 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큰 고등어를 얼굴과 입이 엄청 큰 저에게도 한입에 먹으면 입안에 가득가득 차면서 고등어의 기름과 더불어 잘 숙성된 맛이 입안을 녹이면서 시소, 초생강으로 잡아주면서 감태와의 조합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렇게 강력하게 아이덴티티가 있는 고등어 봉초밥의 맛과 향에 더불어 자기 주장이 강한 술의 조합을 먹으니 나름 신선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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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두툼해서 입안이 가득차면서 잘 숙성한 고등어의 사르르르 녹는 맛은.. 시메사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강추 드립니다!!!
배만 안배불렀으면 오른쪽 사진처럼 시메사바 맛있어 보이던데.. 다음에 가서 꼭 먹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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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난반' 을 먹었습니다.
문뜩 '이 사장님 못하는 음식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킨이면 죽을 못쓰잖아" 의 한마디에 배가 어느정도 불러가고 있었지만 안시켰으면 후회할 뻔 했다.
잘 튀겨진 가라야게에 짭쪼름한 소스를 베이스로 짜서 못먹을 수도 있을 듯한 부분을 타르타르 소스와 양배추와 함께 먹으면 커버를 쳐주는 환상의 조합 저는 이 궁합이 아주 괜찮았습니다.
아주 맛있었고 다음에는 아마 '사시미 + 시메사바 + 치킨난반 + 새로운 메뉴' (둘인데 이게 맞아 돼지야?)를 시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리
왜 우리 동네에는 이런곳이 없는건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하핳
세가지 음식 모두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고 아주 입이 호강하는 날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지인이 가게 된 모습을 보고 저기는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드디어 가게 되었어서 갔으며 너무 좋았습니다 😀
'모듬 사시미' 는 굉장히 가격이 착하며 해당 계절의 제철 생선을 이용하여 행복한 맛을 느낄 수 있었으며
'고등어 봉초밥' 은 입에서 우걱우걱 큰 한 피스씩 고등어 봉초밥의 정석을 느끼며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으며
'치킨 난반'은 치킨 좋아하면 무조건 시켜먹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한줄요약 : 왜 우리 동네에는 이런곳이 없어 왜 맨날?
개인적인 평점 : ★ ★ ★ ★ / ★ ★ ★ ★ ★(4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