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종각, 종로 맛집] 황소고집 (고추장 불고기 백반)
원래라면 항상 방문하는 바로 옆 우육면관을 가려했었다.
하필 평일 점심시간 맛잘알 직장인분들이 나오는 시간대보다 살짝 늦어서 우리는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바로 먹을 수 있는곳이 필요했다.
바로 옆에서 고기를 화덕에서 직접 구우시는데 냄새가 우리를 이끌었다.
그렇다 여기는 맛집의 향기가 났었다.
우리가 들어가자마자 5분뒤에 만석이 되는 곳이었다.
황소고집
위치🚶♀️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75-2
종각역 4번출구에서 328m
전화번호📞 02-722-5747
영업시간🕑 일요일 휴무(공휴일 포함), 월 ~ 토 : 10 : 30 ~ 21 : 00
외부
외부를 봤을때생각보다 작아보이는데? 하고 실제로 들어가니 조금은 좁긴 하지만 길쭉하게 쭈욱 2층까지 존재했습니다.
직접 이렇게 앞에서 화덕으로 구우시는데 정말 냄새를 맡으면 뭔가 홀린듯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진짜 냄새가 미쳐서 저절로 발걸음을 향하게 했다.
메뉴
메뉴는 아주 씸플하고 2인으로 가서 고추장 불고기 백반 2인으로 시켰습니다!
요즘같이 정말 미쳐날뛰는 고물가 시대에 백반이 7,000원이라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2021년, 2022년 식신 최고의 레스토랑 에서 1스타를 뽑힌 식당이다.
즉, 어느정도의 검증을 마치고 직장인들이 미친듯이 찾는다? -> 미친듯한 가성비와 맛이 겸비한 식당이라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었다.
음식
진짜 메뉴의 구성들이 하나같이 고기를 싸먹기위해. 고기와 같이 먹기 위한 구성으로 나오게 됩니다.
역시 장사가 잘되는 집은 메뉴들이 하나같이 싱싱,신선하다는 특징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러한 밑반찬들은 몇년간 아니 몇십년간 장사를 해오시면서 고기와 먹을때 최적의 맛을 구상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테이블의 회전률이 굉장히 빨라 주문을하면 바로 미리 셋팅된 반찬을 가져다주시고 돼지고추장 불고기가 나옵니다!
처음에 봤을때는 생각보다 양이 너무 적은데..? 싶었는데 7천원 짜리 백반이라고 생각하니 야무지게 먹었습니다..ㅎ
고기는 아주 달짝지근하고 불향의 맛이 제대로 입힌 맛이었습니다.
고기의 양이 사실 조금은 적긴해서 1인분을 추가해서 먹었고 평범한 성인남성 2분 기준 1인분씩 추가해 먹으면 적당할 것같습니다. (고기 1인분추가는 위 사진 고기의 딱 절반됩니다!)
여자친구 밥까지 뺏어서 남은 반찬을 오늘도 모두 다 쓱싹 클리어!
정리
사실 너무 배고파서 사진을 찍을 틈도 없이 와구와구 먹어버렸습니다.
처음 백반을 먹고 정신을 차리고 배가 조금 진정되고 고기를 더 주문 (1인분 추가, 6,000원)을 하였을 때도 아주 맛있었고 항상 모티브인 배가 차기 시작할때도 먹을만 하다면 일단 합격.
1990년부터 오랜기간 장사를 해오신것 같은 노련한 테이블 회전을 하는 노포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너무나도 맛있다? 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요즘같이 고물가 시대에 7천원에 이런 식사를 한다? 라는 점에 굉장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평점 : ★★★★ / ★★★★★ (4 / 5)
한줄 요약 : 우육면관이 닫아 우연히 바로 옆집을 방문했는데 맛도 괜찮고 가격이 너무나도 착한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