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동집] 우동카덴 (붓카게우동, 돈카츠 카레우동,후토마끼,에비마요)
제주도에 있는 우동카덴도 전부터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안되는 관계로 못가봤었습니다.
그래도 제주도를 이렇게나 많이 방문하는데 한번쯤은 가봐야하지 않겠나 해서 이번에 시간이 나는김에 테이블링을 통해 예약을 하려했지만 까먹어서 예약이 빈 타임에 현장으로 가면 먹을 수 있다는 소식과 함께 바로 달려가봤습니다.
달려가서 우연히 12시에 방문하여 2시타임에 먹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예약을 걸어두고 근처 카페를 방문하였습니다.
우동카덴
위치🚶♀️ 제주 제주시 조천읍 교래3길 23
전화번호📞 0507-1346-6263
영업시간🕑 목~일 10 : 00 ~ 19 : 00 (15:00~16:00 브레이크 타임), 화수 정기휴무
예약 방법
테이블링을 통해서 예약을 받습니다!
https://noti.tabling.co.kr/link/point?path=restaurant_details&restaurant_idx=5478
알림톡 | 테이블링
웨이팅 맛집, 더 이상 매장 앞에 줄 서서 기다리지 마세요! 테이블링 원격줄서기를 통해 도착 전 앱으로 미리 맛집 웨이팅 할 수 있어요.
noti.tabling.co.kr
테이블링을 통해 매일 저녁 18:00시 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설령 예약을 못하셨다면 직접 방문하는 인원에 운이 좋으면 남는 시간에 배정을 해주십니다.
저희는 예약을 까먹어 현장 방문하여 먹었습니다!!
외부
주차 공간이 여유롭고 인기가 많아 거의 모든 시간을 항상 먹습니다!
내부
내부는 보이시는 사진의 3배이상 정도의 좌석이 있으므로 규모가 커서 그런지 시간대별로 현장에 자리남는 자리를 추가적으로 보강하시는게 아니실까 생각합니다!
메뉴
정말 어마무시하게 메뉴가 많고 저희는
후토마끼 2피스(1피스당, 2500원)
에비마요 (7,000원)
에비텐 붓카게우동 (11,000원)
돈카츠 카레우동(13,000원) 을 시켰습니다!
음식
그릇의 크기가 엄청 어마무시해서 음식의 양이 작아보이시지만 은근히 양이 많습니다!
저 같이 많이 드시는분도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우선 우동카덴에 대해서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게
면은 굉장히 쫄깃쫄깃해서 제가 원하는 붓카게 우동의 식감을 본연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허나, 정말 맛적인 부분에서 정말로 먹는 순간 응...?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자친구와 먹는 동시에 서로 눈을 마주치면서 '아 여기 잘못왔다..' 하는 둘의 표정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닼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둘다 좋아하는 현우동과 비교해봤을때 식감도 조금은 부족하지만 맛적인 부분에서 너무 밀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우동을 먹으면서 입맛이 상향 평준화 된 느낌..? )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현우동 리뷰도 하겠습니다 :)
결국 음식을 먹을때는 서로의 국물, 면, 각종 재료, 붓카게 특유의 조합에 이끌려서 먹어야 하는데 조금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음... 먼저 붓카게우동을 먹고 서로 바꿔 먹어봤던 돈카츠 카레우동..
정말로 개인적으로 카레,돈카츠가 들어간다면 음식이 실패할 수 없는 평균 이상은 무조건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맛없다라는 것은 아닙니다.
딱 예상하는 그 평균의 맛에 웃도는다는게 이렇게 테이블링을 사람들이 18시에 호다닥 예약을 하면서 그리고 현장으로 예약을 해서 굳이 이렇게까지 먹으려 하는데 이런 맛을 먹으려 찾아왔다고 생각하면 10에 9는 실망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저 바싹 튀겨진 돈까스에 카레우동을 먹는 전형적인 맛에 조금은 실망도 했습니다.
정확히 지금 머릿속에 생각나시는 돈카츠카레우동의 평균혹은 그 이하의 맛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붓카케보단 나았습니다..)
후토마끼는 절대로 실패할 수 없는 여러재료들이 섞여 있는 맛을 즐기기 위해 한피스씩 시켜 먹었습니다.
역시 후토마끼는 안정적인 맛에 한입 베어물기에 좋은 맛이었습니다.
에비마요는 얇은 튀김에 바삭바삭한 식감에 새콤달콤한 마요소스를 버무린 형태로 바삭하면서 씹었을때 안이 부드러운 식감에 더불어 향 자체가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왜 메인메뉴보다 너네들이 더 괜찮은거니..
정리
조금은 슬픈게 사실 메인메뉴가 맛있어야 하는건데 우동들의 각자들의 조화가 어울려지지 않고 따로 논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우동은 식감 자체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마저도 현우동에서 느끼는 완벽한 식감에 비해 많이 모자라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었지만 나오자마자 저희는 기분나쁜 배부름에 휩싸여 혀가 꼬인다는 느낌도 들면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