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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대만[타이베이]

대만 타이베이 중산역 장어덮밥(민물장어) 맛집 (비전옥 아님 , 현지인 맛집)

by 말린밴댕이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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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의 1일차 예스폭지 투어를 마치고 숙소를 가는길에 대만 타이베이 중산역 부근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을 하였습니다.  이 역부근.. 굉장히 오르막길이 많더군요.

이럴때 힘쓰려고 운동한거지!! 😀

중산역에서 굉장히 유명한 비전옥 5년전에 방문하였지만 그때 장어덮밥은 그렇게 특색을 느끼지 못하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도 소문만큼의 맛이었나 하는 아쉬움도 있었고 명성에 비해 오히려 새우튀김이 더욱 맛있었고 그때는 우연히 바로 들어갔지만 최근에는 웨이팅 지옥을 맞볼 수 없기 때문에 이번에는 새로운 곳을 방문하였습니다.
(만약 비전옥을 방문 하셨다면 새우튀김을 꼭 드셔보시길..)
 
만약에 중산역쪽 일식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이시라면, 장어덮밥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꼭 한번 들려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집이어서 따로 음식점 포스팅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三河中川屋-中山本店 (산허 나카가와 하우스 - 중산 본점)
영업시간 : 오전 11: 30 ~ 오후 2 : 00 / 오후 5 : 30 ~ 8 : 00 화~일 / 매주 월요일 휴무

 
 
대만은 한국처럼 일제강점기처럼 일본에 식민지 지배를 당한 역사가 있습니다.  (1895~ 1945년)
그런 역사가 존재해서 그럴까요 대만에서는 일식이 굉장히 발달이 많이 되어있고 5년전 대만 여행에서도 그런 식문화에도 역사가 많이 남아있는 것을 느꼈었고 이번 대만 식도락 여행에서도 장어덮밥을 넘어 이번 대만 여행을 다니면서 일식이 굉장히 많이 발전 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짦막한 지식 잡설 그만하고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외부

외부 오른쪽에 보이시는 창가에서 사장님께서 직접 장어를 굽고 계시는데 대놓고는 보기에는 민망했지만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ㅎㅎ (참고로 빨간 글씨는 찍지말라는게 아니라 뜨거우니 조심하라는 뜻입니다ㅋㅋㅋ)
 

내부

내부는 1인석도 구비가 되어있고 안에 보이는 사진 안쪽으로도 공간이 있어 꽤 넓은 내부였습니다.
 
저희가 들어온 이후로 만석이 되었는데 한국인은 없었고 현지인분들이 굉장히 많았던 곳이었습니다.

메뉴

이것말고도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저희는 장어덮밥을 먹으러 왔으니 장어덮밥 세트 대짜리(590NTD 약 24,000원)두개를 주문했습니다! (파파고 사진 번역을 통해 주문😀)
 
조금 아쉬웠던 것은 아주 괜찮았던 음식점이라서 다른 메뉴 (장어뼈튀김,고등어, 참치타다끼 등등..) 같은 사이드 메뉴를 시킬걸 그랫나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물론 근본 장어덮밥이었습니다.)
 

음식

장어의 사이즈가 대짜리여서 그런가 압도적인 장어의 양에 굉장히 매료되었습니다.
 
이왕 먹을꺼 이렇게 많은 양의 장어와 함께 한가득 즐기는게 가장 행복한 한끼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정말 한눈에 봐도 푸짐해 보이는 한끼라고 생각합니다..ㅎ
 
제가 이 음식점을 먹으면서 느꼇던 것중 가장 큰 포인트는 저는 사진을 잘 찍지 못해서 보통 여자친구의 사진이 대다수 입니닼ㅋㅋㅋㅋ
 
근데 제가 먹었을때 "와 맛있다."라는 얘기와 함께 아래 부터는 제가 열심히 사진을 찍으면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장어는 굉장히 부드러웠었고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고속터미널역 부근에서 먹었던 마루심, 비전옥보다 장어의 맛보다 몇수 위였다고 생각합니다.
 
마루심은 비교적 최근에 먹어 맛이 기억에 남지만 그 장어보다도 몇수 위였던 맛이 있고 비교적 생각보다 평범하기 그지 없었던 비전옥에 대한 맛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그때 너무 기대를 한 나머지 실망을 한가득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기름진 냄새는 존재하지 않고 정말 겉은 쫄깃하며 안은 부드러운 장어의 맛은 지금도 생각하면 굉장히 입맛을 다지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그 장어의 맛을 바탕으로 밥과의 밸런스가 굉장히 잘 잡힌 맛으로 간은 세지 않고 부드러운 맛과 함께 입맛을 자극하는 맛은 장어덮밥이 추구하는 맛이 이런 맛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며 매료되었습니다.
 
물론 다먹고 나서 지금 생각해보니 다른 반찬 혹은 사이드가 있었다면 더 즐겼겠지만 장어 덮밥 본연의 맛은 많이 먹어본적 없지만 여태 먹었던 장어덮밥중에 단연코 1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습니다 👍👍👍
 

본연의 맛을 한번 즐겨보고 와사비와 대파를 이용해 한번 더 즐기고 마지막 화룡정점으로 오차즈케 육수와 함께 피날레를 장식하는 한입씩 먹는 한끼라고 생각합니다.
 
오차즈케 육수를 넣어 먹는 것은 본디 감칠맛이 굉장히 좋아 김가루와 함께 먹을때 그것에 대해서 싫어하는 이를 본적이 없을 정도로 누구든지 좋아하고 마지막 피날레였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피날레 시간이 오기가 아쉬운걸까요. 조금 더 장어의 본연의 맛을 목구녕이 터질때까지 더 먹고 싶었던 맛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평소 정말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목구녕 터질때까지 와구와구 먹고싶다는 말을 자주합니다..ㅎ)
 
여자친구도 저와 같은 세트 사이즈를 대(大)로 시켜서 1/4을 남겨주었는데 감동을 받고 먹을때 세상 행복할 정도로 인상깊은 장어덮밥의 맛이었습니다😀😀😀
 

정말정말 맛있는 한끼 잘먹었습니다. (다음 대만 방문시에도 꼭 들릴곳 👍)

정리

대만 장어덮밥하면 항상 유명한 곳 비전옥에 대해서 오래전에 방문했지만 그때 정말 기대하고 가서 실망했던 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 (새우튀김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물론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 방문을 할까도 생각하였지만 비전옥의 웨이팅을 하면서 먹어야 하나..? 할 정도의 맛이라고 생각하여 직접 구글지도에 하나씩 일일히 검색을 하며 우연히 찾게 된 집이었습니다.
 
저희가 도착하고 점심시간이 되었을때 쯤 내부는 한국인은 한명도 찾을 수 없고 대만사람들로만 가득한 현지인들이 굉장히 많이 방문하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장어 본연의 맛에 대해서 장인이 열심히 하면 이런 맛일까? 하는 느낌이 드는 아주 좋은 맛이었습니다.
 
다른 메뉴를 시켜보지 않았던것이 아쉬웠을 정도로 하지만 안시켰어도 장어덮밥 하나만으로 기승전결을 추구하는 한국의 장어덮밥집보다 더 만족을 했던 장어덮밥집 다음에도 찾아오고 싶네요 하핳
 

 
 
한줄 요약 :  다음 대만 방문때도 또 먹으러 올 장어덮밥집 (다른 메뉴도 꼭 먹어보러..)
 
개인적인 평점 : ★★★★ / ★★★★★ (4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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