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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슐랭가이드/음식점

[충무로역 횟집/맛집] 청해 (노포 감성이 담긴 가성비 좋은 횟집)

by 말린밴댕이 2023.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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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은 글을 그래도 나름 자주 쓰느라 기분이 좋네요 😀

 

대만 관련 글을 써야하는데 음식점들을 오히려 리뷰를 하고 싶을까요.. ㅋㅋㅋㅋ

 

이번 횟집은 충무로에 있는 가성비 있는 횟집으로 어르신이나 회사원분들께서 자주 가시는 술집으로 저녁시간에는 웨이팅까지 하게 되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낮에 가려고 했는데 콩국수가 갑자기 너무 먹고 싶어 먹는 바람에 저녁에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여자친구와 횟집을 갈까.. 하면서 중구 근처를 생각하다가 노병님의 블로그에 최근에 작성하신 글이 생각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충무로 청해

위치🚶‍♀️          서울 중구 퇴계로36길 36-1
전화번호📞  02-2275-2111
영업시간🕑  월~금 (11:00 ~ 22 : 00 운영 , 15 : 00 ~ 17 : 00 브레이크 타임) 

                      토요일 (11 : 00 ~ 15 :00) / 일요일 휴무

 

외부

외부만 봐도 벌써부터 노포의 느낌이 납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사진에 보이시는 분들을 제외하고 노부부 분들께서도 웨이팅을 하는 신기한 상황이랄까..🤣

 

브레이크타임이 끝난 다섯시 이후 여섯시 반쯤에 방문을 하여 1차회식을 오신분들의 첫 사이클이 끝나갈 무렵에 웨이팅을 해서 기다리시는 저희를 포함한 네팀 모두 거의 안기다리고 금방 입장하였습니다!

 

내부

내부는 왼쪽 방 4인석 테이블 8개 2인석 테이블 2개로 나름 넉넉한 크기로 되어있었습니다.

 

왼쪽 방은 4인석 테이블이 4개인데 단체로도 많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메뉴

메뉴는 이날 오셨던 모든 분들 께서 모듬회(인당 20,000원)를 다 시켜 드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그렇게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항상 떼놓을 수 없는 저희들의 사랑 시메사바(고등어초절임)도 시켰습니다!

 

음식

기본찬 셋팅 1

모듬회 2인(40,000원)으로 주문을 하자마자 동시에 바로 상 셋팅을 해주십니다.

 

죽이야 횟집가서 먹는 당연한 맛과 횟감을 찍어 먹을 것들과 야채 셋팅.

 

그리고 2인이니깐 멍게와 소라 한점씩을 내어주시는데 멍게가 생각보다 굉장히 싱싱해서 놀랐었습니다.

역시 장사가 잘되는 곳은 신선도는 어느정도 보장이 되어있는건가..? 싶은 멍게의 맛이었습니다.

 

기본찬2

초절임 소스와 향긋한 미나리,마늘쫑의 조합이 괜찮았던 생선 껍질과 생선 내장 찜도 괜찮았습니다.

 

맛은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하나하나씩 별미를 조금이라도 맛을 본다는 것은 항상 좋은 것 같습니다.

 

향긋하고 껍질과 고소한 내장의 맛으로 회를 먹기전에 시원한 맥주를 한잔 들이키면서 먹기에 좋았습니다.

 

모듬회 코스 메인 회

메인 회!!

눈으로 보아하니 전복,광어,연어,농어,도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회들은  굉장히 두툼하여 씹는 맛을 자랑하며 약간은 선어와 숙성의 경계선을 오가는 듯한 회들의 맛이었습니다.

(숙성을 하였는데 선어회의 시간만큼의 시간이 지난듯한 느낌? -> 숙성을 따로 하신듯한 맛이 느껴지긴 하였습니다!

약간은 숙성반 선어회 반 같은 느낌이랄까..?)

 

굉장히 두툼하게 썰어주셔서 활어였다면 굉장히 질길법한 식감들을 선어,숙성의 맛을 오가는 듯한 회들의 맛은 전체적인 맛은 괜찮았습니다.

 

전체적인 두께와 식감과 약간의 숙성된듯한 전체적인 맛은 괜찮았고 만족했으나 연어는 솔직하게 상한게 아닌가 하는 듯한 굉장히 상함과 숙성의 경계선을 오가는 듯한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선어회이겠지만 숙성을 의도적으로 가져간듯한 전체적인 맛들이 시메사바를 먹는다면 아주 훌륭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주문하였습니다😀

(이런 선어, 숙성의 맛을 오가는 횟집은 시메사바를 특히 잘하는 느낌?!)

 

시메사바(고등어초절임 20,000원)

시메사바 20,000원

시메사바가 나왔습니다!

 

역시나 이 모듬회의 스타일을 보아하니 몇개는 숙성을 하여 뽐낸듯한 도미,연어의 맛이 시메사바를 시켜버리게 만들었습니다.

 

굉장히 잘 숙성되어있는 고등어의 맛에 놀라며 기름진 맛을 머금으며 녹진하며 고소한 맛이 동반되며 고등어 특유의 기분 좋은 맛이 확 올라오며 초절임과 대파의 마무리로 깔끔한 마무리. 크으..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세손가락안에 들어가는 시메사바의 맛이었습니다.. 

 

물론 고등어 초절임을 좋아하는 사람들만에 해당하는 의견으로  좋아하신다면 강추드립니다!!



마무리 코스

인당 2개의 초밥들과 생선구이가 나옵니다.

 

뭐 딱히 예상이 가는 횟집들에서 나오는 맛이며 초밥들은 굉장히 초의 맛이 강하다는 점 이외에는 특별한 차이를 느끼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이쯤되니 배가 굉장히 불러지는 듯하네욬ㅋㅋㅋ (시메사바도 먹어서..)  그래도 이렇게 가성비 있게 내어주시니 끝까지 먹는것이 인지상정!

 

매운탕은 빨간 국물이지만 조금 맑은 매운탕의 느낌이 강하였습니다. 조금은 아쉽지만 흙내처럼 탁한 냄새가 많이 나서 아쉬운 맛이었지만 해장하기엔 좋은 맛이었습니다 😀

 

얇은고구마,새우,깻잎과 함께 마끼를 먹으면 이제 코스가 마무리 됩니다!

 

역시나 두개다 특별한 맛은 없지만 딱 예상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가성비가 좋은 횟집이다 라는 생각을 하며 마무리를 지었네요!

 

정리

우연히 노병님의 블로그를 보면서 횟집을 생각을 해놓았다가 방문해야지.. 했는데 우연히 충무로 근처에 놀러간날이라 노병님의 블로그 포스팅이 생각이 나서 방문하였습니다. (좋은 맛집 추천 감사합니다 😀)

 

저녁에는 나이,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웨이팅을 하는 모습을 보며 신기하였습니다. 사실 웨이팅을 하면서 꼭꼭 먹어야 한다! 는 아니지만 보통 사이클이 도는 시간에 맞춰 가면 딱 우루루 나오는 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코스는 모듬회 1인당 2만원의 가격으로 착한 가격이었습니다. (시메사바 20,000원)

 

이렇게 싼 값에 먹는 곳에서 생선의 퀄리티를 논하기에는 그렇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메인 회를 먹을때 반 정도는 숙성회를 굉장히 잘하겠는데? 라는 느낌이 받아 시메사바를 시켜 먹었는데 굉장히 만족하는 TOP3안에 드는 시메사바였습니다.

 

전체적인 코스도 가성비가 굉장히 좋으며 퀄리티도 떨어지지 않아 아주 만족하는 한끼였습니다.

 

모듬회 코스 자체를 먹으러 왔다가 다음에는 시메사바 먹으러 웨이팅없는 대낮에 방문할것 같네요 😀

 

 

한줄 요약 :  가성비가 좋은 횟집으로 싼가격에 구성이 굉장히 좋으며 다음에 시메사바 다시 먹으러!!👍

 

개인적인 평점 : ★☆ / ★★★★★ (3.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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